[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포스코, 제철입국 일념으로 글로벌 기업 우뚝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포스코, 제철입국 일념으로 글로벌 기업 우뚝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5-08-27 23:52
수정 2015-08-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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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4월 포항제철소 1기 착공식에서 박정희(가운데) 대통령, 박태준(왼쪽) 사장이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스코 제공
1970년 4월 포항제철소 1기 착공식에서 박정희(가운데) 대통령, 박태준(왼쪽) 사장이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스코 제공
1973년 포항. 국내 최초로 조강 103만t의 1기 설비가 준공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일관제철소인 포항제철소가 문을 열었다. 자본, 기술,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1968년 4월 포항종합제철을 설립한 지 5년 만의 일이다. 이후 네 번의 확장사업을 통해 1983년 조강 910만t 체제의 제철소를 완공했다. ‘제철입국’의 일념으로 건립된 포스코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했다.

포항제철소의 완공으로 우리도 철광석에서 쇳물을 뽑아내 각종 철강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주요 산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포스코 산하 포항제철소는 2014년 현재 연산 1600만t의 생산 규모를 갖추며 전 세계 2위의 제철 능력을 자랑한다. 포스코의 광양제철소는 전 세계 1위 제철소로 군림하고 있다.

포스코는 1998년 조강 생산 기준 세계 1위의 철강회사에 오른 뒤 1999년 디지털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0년 민영화된 이후에는 파이넥스 공법 등과 같은 혁신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해외투자 및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4년 기준 연간 조강생산 3770t으로 성장한 포스코는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철강기업에서‘2011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5-08-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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