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크라이슬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에 이어 크라이슬러까지 북미 3대 완성차 업체를 전부 고객사로 품은 셈이다. LG화학이 북미 시장에 진출한 지 7년 만에 이룬 쾌거다.
LG화학이 올해 말 양산 예정인 크라이슬러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미니밴 ‘퍼시피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크라이슬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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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올해 말 양산 예정인 크라이슬러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미니밴 ‘퍼시피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크라이슬러 홈페이지
LG화학은 크라이슬러가 올해 말 양산 예정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미니밴 ‘퍼시피카’에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은 16kWh이며, 배터리 셀(Cell)뿐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Pack) 형태로 공급된다. 미국 현지 홀랜드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장착된다.
LG화학은 2009년 GM 전기차 ‘볼트’(Volt)에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북미 시장에 첫 진출했다. 이듬해 포드 ‘포커스’(Focus)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GM의 순수 전기차 ‘볼트’(Bolt)에도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다. LG화학은 현지 공급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홀랜드 공장 1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했다. 인력도 100여명을 신규 채용해 33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북미 3대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향후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주를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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