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가정 절전 목표 15%로 완화

日 기업.가정 절전 목표 15%로 완화

입력 2011-04-22 00:00
수정 2011-04-22 09: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정부가 올여름 전력 부족에 대비해 20% 안팎으로 설정했던 절전 계획을 15% 정도로 완화하기로 했다.

2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애초 4천500만㎾ 정도로 전망됐던 도쿄전력의 여름철 최대 전력 공급량이 5천500만㎾로 확충됨에 따라 기업과 가정의 절전 목표를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로 도쿄전력 관내 발전시설이 타격을 받아 여름철 최대 전력 공급량이 작년의 하루 6천만㎾에서 4천500만㎾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자 대기업은 25%, 중소기업은 20%, 가정은 15∼20% 정도의 절전 목표를 제시했었다.

도쿄전력은 운전 정지 중인 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하거나 야간의 잉여전력 등을 활용한 양수발전 등으로 발전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여름철 최대 수요보다는 500만㎾가 부족해 수도권 등 도쿄전력 관내 기업과 가정에 대한 송전제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