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은총재 금리인상 또 시사

이성태 한은총재 금리인상 또 시사

입력 2010-01-16 00:00
수정 2010-01-1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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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재차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15일 집행간부, 국·실장, 지역본부장, 국외 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0년 제1차 확대연석회의’에서 “통화정책은 당분간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하되 완화적 통화정책의 장기 지속에 따른 경제의 불균형 발생 가능성에 점차 더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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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비·투자 등 민간부문의 성장동력이 강화되면서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주요 선진국의 본격적인 경기회복 지연 우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재연 가능성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번 금융위기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중앙은행의 금융안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금융안정 관련 정책수단의 보완과 업무역량의 강화에도 한층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10-01-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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