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사모펀드로 경쟁력 강화”

“中企 사모펀드로 경쟁력 강화”

입력 2010-07-21 00:00
수정 2010-07-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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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기업은행장 간담회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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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기업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윤용로(55) 기업은행장은 20일 창립 49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행장은 “금융위기의 바닥보다 회복기인 요즘이 오히려 중요하다.”면서 “하반기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구조조정을 실시할 때 원리금 상환유예, 금리감면, 출자전환 등 기존 제도 외에도 IBK투자증권·외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끌어들인 중기 재무안정 PEF로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업은행은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PEF의 규모와 자금조달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윤 행장은 하반기 선제적인 구조조정 등으로 건전성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간 자체 구조조정 프로그램인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통해 600여개 기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해 왔다.

임기를 5개월 남겨둔 윤 행장은 “금융위기 때 중소기업 대출 등 지원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업은행이 민영화되면 수신 기반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살아날 수 없다. 중소기업에 대한 우위를 가진 은행으로 가되 자금 조달 등을 위해 개인금융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0-07-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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