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설탕값 평균 9.8% 인상

CJ제일제당, 설탕값 평균 9.8% 인상

입력 2011-03-11 00:00
수정 2011-03-11 1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CJ제일제당은 12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9.8%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은 1천309원(부가세 포함)에서 1천436원으로 9.7%, 15㎏은 1만6천928원에서 1만8천605원으로 9.9% 각각 인상된다.

이 회사의 설탕 가격 인상은 지난해 12월 평균 9.7% 인상 이후 3개월 만이다.

CJ제일제당은 2008년 이후 국내로 원당을 들여오는 가격이 210% 급등했으나 설탕값 인상률은 41.4%에 그쳐 또다시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원당 시세는 이상기온에 따른 생산 감소와 국제 투기세력의 곡물 매수 등 요인으로 지난달 2일 30년 내 최고치인 파운드당 36.03센트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하려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으나 국제 원당가 폭등이 이어지는 등 적자폭이 늘어나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