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무역흑자 27억4천600만달러

5월 무역흑자 27억4천600만달러

입력 2011-06-01 00:00
수정 2011-06-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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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80억900만달러, 수입 452억6천200만달러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이 21억8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식경제부는 5월 수출액은 480억900만달러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23.5% 증가했지만 4월(491억5천300만달러)보다는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452억6천200만달러로 29.9%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7억4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일평균 수출액은 4월 20억9천만달러에서 다시 증가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출은 석유제품과 선박 등 주요품목에서 증가폭이 컸다.

품목별로 석유제품은 87.0%, 무선통신기기는 33.9% 늘어났으며 석유화학 26.7%, 자동차 26.5%, 선박 26.0%, 철강 23.7%, 자동차부품 22.5% 등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는 5.3% 감소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올랐고 선박은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가 늘어 수출이 호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동차는 유성기업 파업의 조속한 마무리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다소 영향을 줬지만 이번 달에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4월 자동차 수출 증가율은 37.9%였다.

지역별로 보면 아세안 지역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고 지진 피해를 복구 중인 일본은 25.6% 늘었으며 이 외에 미국 22.3%, 중국 16.5%, EU 9.6% 등 순이었다.

4월 대(對)일본 수출 증가율이 70.1%였다는 점에서 일본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다.

수입도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원자재 분야에서 수입액이 늘었다.

석탄은 65.5%, 원유는 37.4%, 가스는 27.4%의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재는 22.8% 수입이 증가했지만 자본재는 16.8% 증가율을 기록했다.

6월은 유가 상승세로 수입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 상승세도 계속돼 무역흑자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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