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주택대출 금리차 역대최고

신용·주택대출 금리차 역대최고

입력 2011-06-07 00:00
수정 2011-06-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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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P… 통계작성이후 최대폭

올들어 은행들이 서민 신용대출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면서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간 금리 격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은행이 지난 4월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연 6.67%로 전월보다 0.09% 포인트 상승했다. 두 달 새 0.66% 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해 말 대비 0.86% 포인트 급등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4월 평균 4.88%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간 금리차는 1.79% 포인트로 전월보다 0.10% 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신용대출 통계가 집계된 2001년 9월 이후 최대 폭이다. 은행들의 영업 경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데 반해 신용대출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두 대출 간 금리 격차가 커졌다.

신용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 간 금리 격차도 1.34% 포인트로 2002년 12월(1.43% 포인트)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1-06-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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