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공장 이틀째 스톱

삼성전자 광주공장 이틀째 스톱

입력 2011-08-05 00:00
수정 2011-08-0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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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자금난 부품 공급 안돼 냉장고·청소기 생산라인 멈춰

협력업체의 자금난 때문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냉장고와 청소기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4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협력업체 등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있는 한 협력업체가 자금난으로 공장가동을 중단하면서 삼성전자의 냉장고와 청소기 2개 생산라인이 3일부터 이틀째 멈춰 섰다.

해당 협력업체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생산하는 냉장고의 선반과 과일 보관통, 청소기 외관과 내부 부품 일부, 시스템 에어컨 일부 부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 회사는 올해 삼성전자 납품 예상액이 240억원대에 이를 만큼 규모가 큰 편이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 측에 자금지원을 긴급 요청하고 협의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공급물량이 모자란 것은 아니어서 이번 생산라인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차 협력사인 이 업체가 자금난으로 인해 부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생산라인 재가동을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8-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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