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일시적 공매도 제한 건의 검토”

금투협 “일시적 공매도 제한 건의 검토”

입력 2011-08-09 00:00
수정 2011-08-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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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는 증시 안정을 위해 일시적으로 공매도 제한을 검토해달라고 당국에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투자협회는 9일 오후 금융투자업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런 대책을 포함한 증시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여러모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증권사 16개사, 자산운용사 11개사, 투자자문사 3개사, 선물사 1개사 사장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이번 주가 하락이 최근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등 외부 변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우리 경제의 위기대응 능력과 자본시장의 견고함에 비해 과도한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기관 투자가들이 주식 매도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사장단은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하고 일시적인 공매도 제한 등을 검토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제도적 측면에서 퇴직연금의 주식형 펀드 매입 허용과 어린이펀드 세제 혜택, 신용융자 담보유지비율 완화 건의 등의 방안을 검토, 건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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