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상승률 3개월 만에 최고치

생산자물가 상승률 3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11-08-10 00:00
수정 2011-08-10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채소값 전월대비 35% 폭등

장마와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폭등하면서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5%가 올라 지난 4월 6.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3월 7.3%를 정점으로 4월 6.8%, 5월과 6월 6.2% 등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농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반등했다. 전월보다는 0.4% 상승하면서 4월 0.3% 이후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가 이 같은 오름 폭을 보인 건 기상악화로 지난달 농림수산품 상승률이 전년 동월보다 12.1%가 올랐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 상승률은 3월(16.2%) 이후 가장 높은 오름 폭을 보였다. 전월 대비로는 4.1% 올라 3월(0.1%)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특히 채소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8.0%, 전월 대비 무려 35.0%나 폭등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8-1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