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이틀 연속 하락

주유소 휘발유값 이틀 연속 하락

입력 2011-08-10 00:00
수정 2011-08-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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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의 할인 종료(7월6일) 이후 한 달 가까이 오르다가 하락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틀 연속 내렸다.

10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9일 전국 주유소의 무연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1.2원 내린 1천952.9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정유사들의 ℓ당 100원 인하 조치가 끝난 지난달 7일(1천919.33원) 이후 31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지만 8일(1천954.13원) 상승세가 멈췄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휘발유 가격은 9일보다 ℓ당 0.71원 하락한 1천952.22원을 기록했다.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다 역시 8일 하락세로 돌아선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이틀 연속 떨어졌다.

9일 기준 서울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2.93원 내린 2천26.40원이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2일 ℓ당 2천28.59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였던 2008년 7월13일의 2천27.79원을 뛰어넘었고, 이후에도 계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매일 경신했지만 8일에 전날보다 ℓ당 0.38원 내린 2천29.33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값이 떨어진 것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기름값 할인 종료 이후 2주 연속 상승한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7월 넷째 주에는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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