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 인상 폭은 의견 모아… 적용시기 놓고 입장차 못 좁혀

원유가격 인상 폭은 의견 모아… 적용시기 놓고 입장차 못 좁혀

입력 2011-08-16 00:00
수정 2011-08-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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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협상 결렬을 선언했던 낙농농가와 우유업체 대표들이 15일 원유(原乳) 가격 인상 협상을 재개했으나 인상 가격 적용 시기를 놓고 여전히 의견 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원유 가격 인상 폭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협상을 중단했던 양측은 이날 비공식적 협상을 재개했으며, 낙농가들의 모임인 낙농육우협회가 최근 정부의 중재안인 ‘원유 납품단가 ℓ당 130원+α 인상안’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가격 인상 폭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양측은 그러나 인상된 가격의 적용 시기에 대해선 아직 입장 차가 커 타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낙농농가들은 서울우유의 개별 협상 사례를 들며 인상된 가격을 지난 1일부터 소급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유업체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자며 맞서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8-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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