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대비 증시기금 조성 검토

위기대비 증시기금 조성 검토

입력 2011-08-18 00:00
수정 2011-08-18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 등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증시기금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위기가 왔을 때 발생하는 금융시장 충격을 손 놓고 보기만 했지만, 비상시를 대비해 증시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평상시에 은행, 보험, 증권 등 전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세계 경제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처럼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17~18% 급락하는 경우와 같이 긴박한 비상시에만 이 기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전날 금융지주회사 회장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대외 변수에 취약한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기관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1-08-18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