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전엑스포 재창조’ 참여

롯데 ‘대전엑스포 재창조’ 참여

입력 2012-01-17 00:00
수정 2012-01-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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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 투자 33만㎡ 복합테마파크 2015년 완공

롯데가 대전 엑스포공원에 대규모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롯데쇼핑과 롯데월드는 16일 대전광역시와 대전마케팅공사가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엑스포 재창조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 교환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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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롯데의 ‘엑스포 재창조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 염홍철 대전시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롯데쇼핑 제공
1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롯데의 ‘엑스포 재창조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 염홍철 대전시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롯데쇼핑 제공
이 사업은 1993년 엑스포가 개최됐던 엑스포과학공원을 기존의 과학산업과 연계해 문화·예술·관광·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양측은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거쳐 올 하반기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1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자부문 두 가지로 진행된다. 롯데쇼핑과 롯데월드는 민자부문에 참여해 총 6000억원을 투입,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총 56만㎡)의 60%에 달하는 33만㎡(10만평)를 최소 20년에서 최대 40년간 장기 임대해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테마파크에는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실내외 워터파크 같은 놀이시설이나 영화관 등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2015년 복합테마파크가 완성되면 1만 30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2조 5000억원가량의 경제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철우 대표이사는 “엑스포 재창조 사업을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가 있는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업 진행 시 지역업체를 우선 채용하고 지역민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01-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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