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GNI격차 19.3배

남북 GNI격차 19.3배

입력 2012-01-18 00:00
수정 2012-01-18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北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2010년 남한과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 격차가 19.3배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또 남한과 대외교역이 줄어들고 중국 의존도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통계청이 발간한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에 따르면 북한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2010년 1인당 국민총소득이 1074달러에 그쳤다. 남한이 2만 759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19.3배의 격차를 보인 것이다. 2009년 18.4배(남한 1만 7193달러·북한 932달러)에 비해 차이가 더 벌어졌다.

북한의 2010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4조 5970억원으로 남한(1042조 1110억원)의 42분의1 수준이었다. 무역총액은 42억 달러로 남한(8916억 달러)의 0.5%밖에 되지 않았다.

2010년 중국과의 교역 비중은 56.9%로 의존도가 심화됐다. 2008년 49.5%, 2009년 52.6% 등 해마다 올라가는 추세다. 그러나 남한과는 관계가 경색되면서 교역 비중이 2009년 33.0%, 2010년 31.4%로 감소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2-01-18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