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출시 2주년을 맞이하는 무료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가입자 4천2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3월 첫 주 기준 전 세계 가입자 수가 4천200만명으로 1년 전 860만명보다 약 5배 증가했으며, 전체 다운로드 수는 8천400만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가입자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가입인증 절차를 거쳐 한 번이라도 사용한 적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려고 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가입자는 하루 2천만명이 넘는다.

가입자 한 사람이 하루에 보내는 메시지는 83건으로 작년 41건보다 2배 많아졌다.

카카오톡 가입자들은 하루 총 13억건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1억7천만건에서 약 8배 증가한 수준이다.

가입자들이 하루에 수신하는 메시지는 총 26억건에 달한다. ‘그룹채팅’ 기능으로 한 사람이 작성한 메시지를 여러 사람이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작성 메시지와 수신 메시지 건수가 서로 다르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톡은 출시 약 1년 만인 작년 4월 가입자 1천만명을 돌파했으며, 3개월만인 7월 2천만명, 11월에는 3천만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