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광객 씀씀이 日관광객의 두배

中관광객 씀씀이 日관광객의 두배

입력 2012-08-25 00:00
수정 2012-08-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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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국내 소비시장 큰 손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씀씀이’가 일본인 관광객의 2배로 나타났다.

●중국인 1인당 소비 26만원… 일본인은 12만원

24일 관세청 서울본부 세관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올 1~7월 서울 시내 면세점에서 사들인 국산품은 25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2% 늘어났다. 이 중 49%는 일본인 관광객, 41%는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했다. 일본인들이 사들인 금액은 1244억원으로 중국인 구매액(1028억원)보다 많았다. 하지만 1인당 구매액은 중국인 26만 8000원, 일본인 12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中 관광객 구입액 1년새 158.5%↑

중국인 관광객의 구입 금액은 1년 사이 158.5%나 늘어났다. 일본인 관광객 구입금액 증가폭(59.5%)의 2.7배다. 품목별로 보면 중국인은 전자제품과 보석류를 주로 샀다. 일본인은 식품류, 민속공예품 등에 관심이 많았다.

서울본부 세관이 국산품을 산 외국인 관광객 96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한류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이 80.6%로 나타났다.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친 한류문화는 영상콘텐츠(35.0%), K팝스타(32.0%), 한국전통문화(20.2%) 등으로 조사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2-08-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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