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亞윤활기유 시장 공략 나서

현대오일뱅크, 亞윤활기유 시장 공략 나서

입력 2013-01-23 00:00
수정 2013-01-2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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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에너지기업 셸과 합작…하루 2만배럴 생산 공장 기공

현대오일뱅크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셸과 손잡고 윤활기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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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가진 현대쉘베이스오일 윤활기유 공장 기공식에서 김태경(왼쪽부터) 현대오일뱅크 노조위원장, 이완섭 서산시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마크 게인스보로 셸 아태지역 대표, 권희태 충남도 부지사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22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가진 현대쉘베이스오일 윤활기유 공장 기공식에서 김태경(왼쪽부터) 현대오일뱅크 노조위원장, 이완섭 서산시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마크 게인스보로 셸 아태지역 대표, 권희태 충남도 부지사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쉘베이스오일은 22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마크 게인스보로 셸 아태지역본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활기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현대오일뱅크와 셸의 합작법인으로, 6대4의 비율로 출자됐다. 3만 3000㎡ 부지에 들어서는 윤활기유 공장은 하루 2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내년 하반기 준공과 함께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5년부터 연간 1조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현대오일뱅크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이 설계와 시공을 맡았고, 제조 공정에는 셸의 특허 기술이 도입됐다. 윤활기유는 윤활유 완제품의 기초 원료를 말한다. 여기에 각종 첨가제를 넣으면 자동차나 선박, 산업용에 쓰이는 완제품이 만들어진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향후 생산될 윤활기유 대부분을 최대 소비국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1-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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