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애국심 마케팅’

8·15 ‘애국심 마케팅’

입력 2013-08-14 00:00
수정 2013-08-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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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학생들과 독도 바다에 토종김 종자… 스타벅스, 단청 입힌 텀블러 특별 판매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유통기업들이 ‘애국심 마케팅’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신제품인 ‘햇바삭 토종김’을 주제로 어린이 독도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어린이 독도지킴이들이 지난 12일 경북 울릉군 독도 앞에서 국산 김 종자를 바다에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CJ제일제당의 어린이 독도지킴이들이 지난 12일 경북 울릉군 독도 앞에서 국산 김 종자를 바다에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초등학생 10명과 보호자 10명이 참가한 행사는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햇바삭 토종김은 일본산 종자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김 시장에서 처음으로 국산 종자를 길러 만든 제품이다.

어린이 독도지킴이들은 독도를 방문해 태극기를 흔들고, 동해에 국내 최초의 국산 김 종자인 ‘전남슈퍼김 1호’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독도수비대에 응원 편지와 김 20박스도 전달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매달 햇바삭 토종김 20박스를 독도수비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선보인 단청 텀블러와 머그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가 선보인 단청 텀블러와 머그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광복절을 기념해 우리나라 전통의 단청 무늬를 주제로 한 텀블러를 1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스타벅스가 지난 3월 삼일절에 내놓은 무궁화 텀블러는 5시간 만에 모두 팔렸고 7월 제헌절을 겨냥한 봉산탈춤 텀블러도 인기리에 판매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자체 디자인 제품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전통문화 복원과 발전에 쓸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3-08-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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