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최악의 선물’은 불법 보양식”

“해외여행 ‘최악의 선물’은 불법 보양식”

입력 2013-09-03 00:00
수정 2013-09-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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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받은 선물 가운데 최악은 불법 보양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성인 남녀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해외 여행을 다녀온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받은 기념품 가운데 사양하고 싶은 선물로 응답자의 53.7%가 뱀, 전갈, 지네 같은 불법 건강보조식품을 꼽았다.

노출이 심하거나 한국에서는 입기 힘든 외국 전통 의상은 51.5%의 응답률로 2위를 차지했고, 외설적인 문구가 적인 티셔츠(48.4%)와 모자(46.7%)도 반갑지 않은 선물이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최근에는 불법 건강보조식품을 분말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면서 “이들 제품은 대부분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현지에서 아예 구매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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