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헤지펀드 키워 모험자본 역할 맡길 것”

“한국형 헤지펀드 키워 모험자본 역할 맡길 것”

입력 2013-10-28 00:00
수정 2013-10-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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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밝혀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한국형 사모투자펀드(PEF)나 헤지펀드의 파이를 키워 모험자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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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신제윤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신 위원장은 27일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금융연구원 주최 ‘언론사 경제·금융부장 및 은행장 초청 세미나’에서 “과거에는 재벌이 모험자본 역할을 한 측면도 있지만 더는 안 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출 영업 위주인 국내 은행이 성장의 한계에 다다른 점을 지목하며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여서 자산을 운용할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플랜트나 벤처기업으로 자산운용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벤처기업에 대한 무보증 대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전문 신용정보사(CB·크레딧뷰로)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과거에는 개인 대출시장에서도 대부분 보증이 필요했지만 CB가 자리를 잡은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3-10-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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