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경영] 신세계, 정규직 전환 사원에 휴식패키지·연수 혜택

[창의인재경영] 신세계, 정규직 전환 사원에 휴식패키지·연수 혜택

입력 2013-10-30 00:00
수정 201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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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쓰는 돈은 비용이 아닌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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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한 직원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 지도를 받고 있다.  신세계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한 직원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 지도를 받고 있다.

신세계 제공
신세계의 ‘사원만족경영’을 요약한 말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유통업은 사람이 곧 설비”라고 강조해 왔다. 신세계가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고객제일주의’를 실현하려면 먼저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져야 자연스럽게 진짜 고객을 최고로 섬기게 된다는 철학에 근거한 것이다.

신세계는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1만 1000여명에게 조식 뷔페 식사권과 스카이라운지 식사권이 포함된 영랑호 리조트 사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6월부터 가동했다. 식품 부문 정규직 전환 직원 30명은 일본 도쿄로 연수를 보냈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일반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임직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와 도서관을 새로 짓고 웰빙 수제 햄버거 매장인 ‘자니로켓’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드립커피 전문점 ‘커피지인’을 백화점과 이마트 본사에 들여왔다. 2011년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임직원 퇴직 후에도 10년간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산부나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을 위해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고 출산 및 육아 휴직으로 최장 2년 8개월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3-10-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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