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계약직 정규직화 잇따라…외환銀 2천명 전환

은행 계약직 정규직화 잇따라…외환銀 2천명 전환

입력 2013-10-30 00:00
수정 2013-10-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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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이어 두번째…”사상 처음 완벽한 정규직화”

창구 텔러와 별정 직원 등 무기계약직으로 들어온 은행원의 정규직 전환이 잇따르고 있다.

외환은행은 무기계약직 2천명의 정규직 전환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의 신분 전환은 내년 1월부터 이뤄진다.

외환은행 무기계약직은 기존의 정규직 직급에 그대로 편입돼 6급 행원이 된다. 이들의 상위직급 승진도 내년부터 적용된다.

정규직 전환에 따라 이들의 급여는 정규직(4천만~5천만원)과 같은 수준으로 늘게 됐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별도 직군이나 직급 신설이 아닌 기존 정규직 체계 편입은 이번 외환은행이 첫 사례”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은행도 노사 합의로 계약직 4천200명을 내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계약직원에 대해 동등한 처우와 승진 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의 계약직 직원 정규직화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의 계약직도 정규직 전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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