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 병원 생겼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병원 생겼다

입력 2013-12-13 00:00
수정 2013-12-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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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13일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의 의료시설인 안성맞춤의원이 문을 열었다.

약국이 있는 휴게소는 10여 곳 되지만 병원이 있는 휴게소는 지금껏 없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안성맞춤의원에는 의사 외에 간호조무사 1명이 있다.

진료시간은 토·일요일 포함 오전 10시∼오후 8시며 월요일은 휴무다. 진료비는 일반 병원과 같으며 진료과목은 응급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외과, 피부과다.

환자는 진료를 받고 나서 약까지 받아갈 수 있다.

이 병원측은 “휴게소에 마트도 생기는 것을 보고 휴게소에서 응급실 같은 의원을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주말에 지방에서 서울로 오다 몸이 아파도 참고 서울까지 와서 응급실을 찾는 환자를 많이 봤는데 그런 환자들이 주로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과 휴게소 근무자, 인근 주민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시간에 쫓기는 화물차 기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재원 도로공사 휴게시설운영팀 차장은 다른 휴게소에 의료시설을 유치할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도 “고객이 많이 이용한다면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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