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선정성광고 주요 통로는 뉴스사이트”

“인터넷 선정성광고 주요 통로는 뉴스사이트”

입력 2014-01-09 12:00
수정 2014-01-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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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선정성 광고를 경험한 이용자의 74.6%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개월 인터넷에서 선정성 광고를 본 적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4.6%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선정성 광고를 봤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포털 사이트(17.4%), 개인 홈페이지(3.2%), 카페 등 동호인 사이트(2.4%), SNS(2.0%) 등의 순이다.

응답자의 97.4%는 선정성 광고를 접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다고 답변했으며, 80.8%는 이러한 광고가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소비자원이 홈페이지 방문 순위 순(랭키닷컴 작년 9월1일 기준)으로 인터넷 뉴스 사이트 140개를 모니터링한 결과 21.4%가 접근 제한 없이 선정성있는 광고를 무분별하게 올리고 있었다.

조사 사이트는 일반 뉴스 100개, 연예·오락 사이트 20개, 스포츠 사이트 20개등이다.

이 중 스포츠 뉴스 사이트가 40.0%(8개)로 가장 많았고 연예·오락 35.0%(7개), 일반 뉴스 사이트 15.0%(15개) 순이었다.

이들 사이트에 올라온 선정성 광고는 성 기능 용품 광고(42.5%)가 가장 많았다.

광고 유형별로 신체 노출 사진이나 영상이 57.5%로 가장 많았고, 성적 욕구를 자극하는 문구(25.0%)와 성행위 묘사 사진이나 영상(17.5%)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의 선정성 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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