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 경제성장률 3.7%로 상향 조정

IMF, 세계 경제성장률 3.7%로 상향 조정

입력 2014-01-22 00:00
수정 2014-01-22 02: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10월보다 0.1%P↑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3.7%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1% 포인트 올렸다. 선진국의 경기 회복으로 2015년에는 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21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7%로, 내년은 3.9%로 전망했다.

미국, 유로존,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의 올해 전망률은 2.2%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전망치(2.0%)보다 0.2% 포인트 올린 것이다.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에서 2.8%로 0.2% 포인트를 올렸고, 2015년 전망치는 3.0%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봤다. 국회가 예산합의를 하면서 내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9%에서 2.4%로, 일본은 1.2%에서 1.7%로 높였다. 다만 유로존은 다른 선진국과 달리 성장률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개도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5.1%로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중국은 7.3%에서 7.5%로 상향했고, 인도도 5.1%에서 5.4%로 올렸다. 반면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망을 낮췄다.

선진국은 과도하게 낮은 물가상승률, 신흥국은 기업부채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융 및 자본시장 불안이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01-22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