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 5호기 원전 재가동 승인

원안위, 한울 5호기 원전 재가동 승인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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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가동이 중지됐던 한울 5호기의 정지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6일 오전 10시에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 조사에 따르면 한울 5호기가 가동이 정지됐던 것은 핵연료제어봉의 동작을 제어하는 제어카드 73개 중 2개가 손상된 것이 원인이었다. 이 때문에 제어봉이 노심에 삽입됐고, 원자로 보호신호가 발생해 원전이 정지됐다.

문제가 된 제어카드는 카드 뒷면에 전기회로를 코팅하는 과정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유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속성 이물질 때문에 순간적으로 전기불꽃을 내며 전류가 흐르는 ‘섬락(flash-over)’ 현상이 발생해 손상이 됐다는 게 원안위 설명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문제가 된 제어카드를 교체하고 관련 제어카드 전체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원안위는 한수원의 조치 내용을 검토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코팅 과정에서 이물질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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