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 심리지수 5개월 만에 다시 하락

2월 소비자 심리지수 5개월 만에 다시 하락

입력 2014-02-27 00:00
수정 2014-02-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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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수입 전망 등 악화”

소비 심리가 5개월 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08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CSI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기준치는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의미다. 100 아래면 그 반대다.

정문갑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소비자들이 경기 회복세를 잘 체감하지 못하면서 가계수입 전망과 소비지출 전망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지출 전망 CSI는 1월 112에서 2월 110으로 떨어졌다. 가계수입 전망도 103에서 102로 뒷걸음질쳤다. 앞으로 1년간의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과 같았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2014-02-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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