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사장 “면세점 사업 적극 참여”

조선호텔 사장 “면세점 사업 적극 참여”

입력 2014-02-27 00:00
수정 201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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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찰 참여 할 듯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이 면세점 사업 확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성 사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문화재청과 ‘무형문화재 지정판매’ 협약식을 가진 자리에서 면세점 사업 진출과 관련, “모든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우리나라 면세점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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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
성 사장은 “신세계가 유통 전문기업이기 때문에 면세점 사업도 잘할 수 있는 기본역량이 있다”며서 “해외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우리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 면세점은 올 하반기 시작될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 인수로 면세사업을 시작한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해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도 확보했다. 최근 진행된 제주공항 면세점 운영권 입찰에 참여했지만 운영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성 사장은 대기업 면세사업 규제와 관련해 “롯데와 신라 면세점이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문제가 있다”고 대기업에 편중된 시장상황을 지적하면서도 “우리는 대기업이지만 시장 점유율이 2.3%에 불과하다”고 항변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2-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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