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68% “돈 없으면 결혼 미룬다”

미혼남녀 68% “돈 없으면 결혼 미룬다”

입력 2014-03-26 00:00
수정 2014-03-26 0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당수 미혼남녀는 결혼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결혼 자금이 부족하면 결혼을 미룰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미혼남녀 327명(남 156·여 171)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4%가 결혼자금을 모으려고 저축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균 결혼자금 저축 목표는 남성 6천272만 원, 여성 4천579만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64.5%가 스스로 힘으로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없고, 67.9%는 결혼자금이 부족하면 결혼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부족한 결혼 비용을 해결하는 방법은 대출(28.7%), 부모님 도움(27.5%), 예단·예물 생략(22.3%), 주거 규모 축소(10.4%), 결혼식 규모 축소(8.9%) 순이었다.

대출이 필요한 이유는 주택 마련 비용이 부족해서(76.1%)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결혼 상대의 결혼자금 대출 한도로 생각하는 금액은 평균 3천260만 원으로 나타났다.

연인이 결혼자금 부족을 이유로 결혼을 미루자고 하면 남성은 2∼3년(44.9%), 여성은 1∼2년(45.6%) 기다리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