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토·일요일 줄고 금요일 증가

교통량, 토·일요일 줄고 금요일 증가

입력 2014-04-16 00:00
수정 2014-04-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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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요일 전년 대비 6%↑

토·일요일 교통량은 줄어들고 금요일 교통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량 흐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금요일 교통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반면 일요일 교통량은 4% 감소했다. 월~목요일 교통량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주 5일제 시행 이후 여가 활동 패턴이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하루 평균 교통량(도로 1㎞ 기준으로 통과한 교통량)은 1만 8638대이지만 금요일 교통량은 1만 9760대(평균 106%), 토요일 교통량은 2만 305대(109%)로 분석됐다. 교통량이 가장 적은 요일은 월요일로, 1만 7702대(95%) 수준이다.

경기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평일 교통량이 주말 교통량보다 많았다. 출퇴근 교통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세종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충남(6.4%), 충북(6.6%), 세종시(15.3%) 등도 교통량이 크게 증가했다.

하루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서울~장항IC)로 23만 8768대가 운행했다. 다음으로 경부고속도로(신갈~양재) 19만 5177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하남~퇴계원) 18만 8427대 순으로 조사됐다. 1개 차로당 이용 차량 기준으로는 경부고속도로(신갈~양재), 자유로(서울~장항IC), 과천의왕고속도로(천천IC~서수원IC) 순으로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10년간 자동차 등록 대수는 3% 증가했지만 교통량은 평균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속도로는 3.5%, 국도는 2.6% 증가했지만 지방도는 0.1% 증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4-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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