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하는 기업] 대우조선해양, 상품권·헌혈·기부… 지역사랑 실천

[함께 성장하는 기업] 대우조선해양, 상품권·헌혈·기부… 지역사랑 실천

입력 2014-04-30 00:00
수정 2014-04-30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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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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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사랑의 헌혈 릴레이’캠페인에 참여한 대우조선해양 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사랑의 헌혈 릴레이’캠페인에 참여한 대우조선해양 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지역사회 기반의 사회공헌에 주안점을 맞춘다. 어려운 지역 사정을 헤아릴 곳은 향토기업 만한 곳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올 설에는 21억원 상당의 ‘거제사랑상품권’을 구입했다. 상품권은 거제도 인근에서는 현금처럼 통용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이 사들인 상품권은 모두 360여억원. 거제시의 전체 발행 금액인 706억원의 50.8%에 해당한다. 또 주민들을 회사로 초청해 무료 콘서트와 영화상영을 하는 등 지역 내 문화생활 지수를 높이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은 2009년부터 매년 4번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펼친다. 혈액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작은 실천이다. 현재까지 헌혈에 동참한 임직원은 7030여명, 기증한 혈액도 280만㏄에 달한다. 최근 임직원들은 나눔의 폭을 장기기증으로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천사(1004) 기부 제도를 새로 만들었다. 기부를 희망하는 임직원의 급여에서 매달 1004원씩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제도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늘고 있다. 이른바 ‘우리 동네 愛(애) 프로젝트’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방문해 ▲집수리 ▲장애인 목욕 시키기 ▲환경 정화 등을 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04-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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