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매출, 4월에도 하락세 지속

대형마트 매출, 4월에도 하락세 지속

입력 2014-05-22 00:00
수정 2014-05-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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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추도 분위기도 영향 미친 듯

올해 1분기까지 8분기 연속으로 감소한 대형마트의 매출이 지난달에도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4.1%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형마트 매출은 의무휴업일이 도입된 2012년 2분기 이후로 소비심리 위축 현상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를 이어 왔다.

백화점 매출도 작년 4월에 비해 1.4% 내려갔다.

패션과 잡화, 식품 매출이 줄어들었고 해외 유명브랜드의 매출 상승폭도 낮아졌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 하락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회적 애도 분위기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통사들이 판촉 행사를 자제하고 소비자들도 불필요한 구매 활동을 꺼리면서 매출에도 영향을 줬다는 관측이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 역시 작년 4월보다 3.2% 하락했다. 반면 지난달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류 판매가 늘어난 편의점은 매출이 9.4%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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