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많이 하는 지역은 서울과 울산

주식투자 많이 하는 지역은 서울과 울산

입력 2014-06-11 06:02
수정 2014-06-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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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인천은 주식투자 인구 적어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에 비해 주식 투자인구가 많은 지역은 서울과 울산이고 적은 지역은 제주와 인천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와 통계청,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거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주주는 441만3천명으로 경제활동인구(2천573만6천명) 대비 17.1%에 달했다.

서울은 경제활동인구 535만1천명 대비 주주가 134만3천명으로 25.1%에 달해 전국 시·도 중 비율이 가장 높고 울산이 24.3%로 서울과 비슷했다.

나머지 시·도는 20%를 모두 밑돌았다.

충북 18.8%, 강원 17.1%, 대전 17.0%, 전북 17.0%, 대구 16.9%, 부산 16.2%, 광주 16.2%, 충남 15.7%, 경기 14.6%, 경남 14.4%, 전남 13.5%, 경북 12.0% 등이다.

인천은 10.8%에 그쳐 대도시 중에서 가장 낮았고 제주는 9.0%로 전국 최하위였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주주 수는 4년 전인 2009년 말에는 전국 평균이 17.9%였고 이중 서울이 28.1%로 수위를 차지했다.

울산이 역시 25.0%로 뒤를 이었고 제주는 9.4%로 최하위였으며 인천이 12.0%로 그 다음이었다.

최근 4년새 경제활동인구 대비 주주 수 비율은 서울의 경우 3.0%포인트 떨어졌지만 울산은 0.7%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쳐 1·2위 두 대도시 간의 간격은 다소 좁혀졌다.

전체 인구 대비 주주 비율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주주 비율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5천114만1천명) 대비 주주(441만3천명) 비중은 8.6%였다.

이중 서울이 주민등록인구 1천14만4천명 중 134만3천명으로 13.2%여서 비율이 가장 높고 울산이 역시 11.8%로 뒤를 이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이 비율이 10%를 넘은 것은 서울과 울산뿐이다.

제주가 4.9%로 가장 낮고 그 다음으로 인천이 5.6%였다.

서울과 울산이 경제력이 집중되고 투자 여력이 있다 보니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제주는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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