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8일 싸이와 협업해 만든 에너지 음료 ‘오버&오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싸이는 제품 기획, 원료 선정, 맛 개발등의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해당 음료는 그린 커피빈에서 추출한 천연 카페인 성분과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울금 등 천연 성분을 활용해 카페인 함량을 기존 에너지 음료의 절반 이하인 30㎎으로 낮췄다.
회사는 ‘고카페인’을 특징으로 각성 효과에 중점을 두는 기존 에너지 음료 대신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저자극성 에너지 음료를 찾는 시장 분위기를 읽었다고 설명했다. 또 파티 이미지를 결합해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 ‘파티 드링크’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에너지 음료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6-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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