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크림 잘 지워야’’클렌징’하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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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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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용 클렌징 제품 판매 급증

외모를 가꾸고 피부미용에 신경 쓰는 남성이 늘면서 화장을 지우는 클렌징 제품을 쓰는 남성도 많아졌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 달간 클렌징용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화장솜에 덜어 닦아내기만 하면 세안이 가능한 클렌징 워터의 판매 신장률이 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클렌징폼(36%), 클렌징오일(18%), 클렌징크림(12%) 순이었다.

특히 남성들의 클렌징 제품 구매가 늘었다. 이 기간 남성용 클렌징 제품의 매출은 35% 증가해 여성용(17%)을 앞질렀다.

구매자 연령에 따른 남성용 클렌징 제품의 판매 신장률을 보면 20대가 45%로 가장 높고 30대(35%), 40대(30%), 50대(10%), 10대(7%)가 그 뒤를 이었다.

클렌징은 주로 여성들이 화장을 지울 때 사용한다. 최근에는 얼굴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 비비크림 등을 지우거나 피부 관리 차원에서 클렌징 제품을 찾는 남성이 많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옥션에 따르면 남성용 제품 중에는 거품이 많이 나거나 미끈거리는 제품보다 피지와 체취를 깨끗하게 지우는 기능을 내세운 ‘클렌징 워시’가 잘 팔린다.

황준하 옥션 패션팀장은 “남성에게는 하나로 얼굴과 몸을 세안할 수 있는 ‘올인원’ 클렌징 제품이 인기가 많고, 여성은 피부에 자극이 적고 이중 세안할 필요가 없는 클렌징 워터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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