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RPC 조합장, 쌀 개방 대비 지원확대 요구

농협 RPC 조합장, 쌀 개방 대비 지원확대 요구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14: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Rice Processing Complex) 운영 전국협의회 조합장들은 18일 정부의 쌀 시장 개방 발표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RPC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관세화 불가피성을 이해한다”면서 “개방에 대비해 RPC가 국내 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RPC 현대화 지원, 벼 매입자금 금리 인하 등 정부지원을 확대하고 쌀 생산비 절감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쌀 수출을 위해 중국 등 수입국 무역장벽 완화 협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관세율 500% 설정, FTA·TPP 협상에서 쌀의 양허 제외, 쌀 재배농민 소득보장, 쌀값 안정책 마련, 의무수입 물량 용도확대, 부정유통금지 등도 촉구했다.

RPC는 벼 수확부터 건조·저장·도정·검사·판매 등 모든 과정을 대단위 자동화 과정으로 일괄 처리하는 시설로, 정부는 쌀 관세화 대책의 하나로 RPC를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