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로 서해안 저지대 침수 우려”

“태풍 ‘나크리’로 서해안 저지대 침수 우려”

입력 2014-08-02 00:00
수정 2014-08-02 16: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안을 타고 북상함에 따라 목포·군산·인천 등 서해안 저지대지역의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일 태풍의 진로상 오른쪽에 위치한 서해연안 지역에서 태풍통과시점과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고조시각이 겹칠 경우 침수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서해안은 반폐쇄 만(灣)으로 이뤄져있어 비와 바닷물을 오랫동안 가둬놓는 역할을 하고, 이로 인해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면 바닷물이 육지로 범람할 수 있다. 또 우수관(빗물관)이 역류해 바닷가 저지대 배후지역이 침수될 가능성도 있다.

황준 국립해양조사원 해양관측과장은 “태풍영향권에 드는 2일부터 5일까지 계속 해안 침수 우려가 있다”면서 “서해 도서지역보다는 목포·군산·인천 등 연안배후에 지반이 낮은 지역이 특히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