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한전, 부지매각으로 연 4천억 순익 증가”

키움증권 “한전, 부지매각으로 연 4천억 순익 증가”

입력 2014-09-18 00:00
수정 2014-09-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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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한국전력이 삼성동 부지 매각 차익으로 부채를 상환하면 연간 4천∼5천억원 순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고 18일 분석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동 부지 매각 대금 10조5천500억원 가운데 장부가를 고려하면 매각 차익이 8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매각 차익 전액을 부채 상환에 쓰면 한전이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7%인 부채비율이 177%로 30%포인트 하락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부채상환 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기요금 산정 기준에서 타인자본 요금기저를 자기자본 요금기저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이 경우 이자로 지출되던 비용의 순이익 전환이 가능해 연간 4천∼5천억원 순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전이 배당과 관련해서는 공기업 재무구조 건전화와 공공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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