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 하나금융그룹, 조기 통합 하나·외환, 中企 지원 앞장선다

[금융특집] 하나금융그룹, 조기 통합 하나·외환, 中企 지원 앞장선다

입력 2014-09-22 00:00
수정 2014-09-2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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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통합을 추진 중인 하나·외환은행 합병 시 하나금융그룹은 자산 규모 면에서 국내 1위 금융지주로 발돋움한다. 통합 시 시너지는 연간 3121억원, 조기 통합 완료 시 시너지 효과는 1조원으로 추산된다. 하나·외환은행은 통합에 대비해 일찌감치 업무 분야에서 손발을 맞추며 시너지 극대화를 차곡차곡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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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왼쪽에서 두 번째)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5월 20일 벤처·창업자금 생태계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윈윈펀드’ 공동 조성 협약식 이후 정찬우(오른쪽에서 두 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및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제공
김정태(왼쪽에서 두 번째)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5월 20일 벤처·창업자금 생태계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윈윈펀드’ 공동 조성 협약식 이후 정찬우(오른쪽에서 두 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및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제공


가장 대표적인 것이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서의 협력이다. 지난해 12월 청와대 주최 금융인 간담회에서 창조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제안한 ‘융합창조 패키지형 벤처 지원 모델’을 하나·외환은행이 공동으로 앞장서 실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지원 모델은 초기 자금(펀드 조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벤처기업의 경영, 재무, 마케팅, 디자인, 생산, 영업 등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금융 지원, 상장 및 인수·합병(M&A) 자문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도 공동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양 행 우수 거래 기업의 수출입담당 직원을 초청해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환전 페스티벌’ 서비스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나금융 측은 “통합으로 양 행의 강점을 공유하고 상호 보완을 통해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4-09-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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