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4조7천억”

아이엠투자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4조7천억”

입력 2014-09-24 00:00
수정 2014-09-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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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6조5천억원에서 4조7천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35만원에서 128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 부진한 영업상황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6조4천800억원에서 4조7천2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은 IT·모바일(IM) 2조4천800억원, 반도체 2조2천억원, 소비자가전(CE) 1천300억원으로 추정했다. 디스플레이는 900억원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봤다.

그는 “IM부문 부진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가 기대에 못미친 반면 마케팅비용 증가와 가격경쟁 심화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보다 17%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갤럭시S4 이후 더는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는데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후발업체들의 추격으로 고가 스마트폰 판매가 기대보다 못하며 중저가폰의 경우도 중국을 비롯해 외국업체와 비교해 더는 소비자에게 매력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중저가 구성을 전면 교체하고 플랫폼을 단순화한 새로운 전략모델들을 다음 달 말부터 선보일 전망”이라며 “라인업 교체 기간에 추가 비용이 늘어 IM부문 실적은 내년 초까지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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