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배럴당 90.14달러…90달러 선도 ‘위기’

두바이유 배럴당 90.14달러…90달러 선도 ‘위기’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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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이 연일 올해 최저가 기록을 새로 쓰는 가운데 하한선으로 지목됐던 배럴당 90달러 선도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한국석유공사는 6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90.14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98달러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이브라힘 알-무하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 자문관은 “국제유가가 90달러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조차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0.48달러, 0.60달러 상승해 배럴당 92.79달러, 90.34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산 원유가 하락의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부진, 과다한 원유 공급량, 산유국간 불협화음, 셰일오일 개발에 따른 미국의 위상 강화, 달러화 강세 등이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떨어졌다.

보통 휘발유는 105.49달러로 0.17달러 하락했다. 경유와 등유는 0.05달러, 0.04달러씩 내려 각각 배럴당 106.15달러와 106.70달러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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