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환거래 소폭 감소…하루 평균 447억달러

3분기 외환거래 소폭 감소…하루 평균 447억달러

입력 2014-11-21 00:00
수정 2014-11-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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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외환거래 규모가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 거래량이 하루 평균 446억6천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억1천만달러(0.2%)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외환상품 거래(276억3천만달러)가 3.9% 줄고 현물환 거래(160억1천만달러)는 환율 변동성이 커진 영향으로 6.4% 증가했다.

김다애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조사역은 “외환상품 거래는 외환 스와프 위주로 감소했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내외금리차가 축소되면서 금리차익 거래를 위한 자금 조달 유인이 줄었고,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일일 변동률은 2분기 평균 0.24%에서 3분기에는 0.29%로 높아졌다.

시장별로는 은행간 시장(209억8천만달러)의 거래 규모가 0.2% 증가했으나 비거주자와의 거래(146억7천만달러)와 대고객 시장(90억1천만달러)은 각각 0.1%, 1.6% 감소했다.

통화 종류별로는 원화와 외국통화간 거래(379억5천만달러)가 1.7% 늘고 외국통화간 거래(67억1천만달러)는 유로·달러화 거래를 중심으로 9.8% 줄었다.

국내 은행의 외환거래 규모는 0.8% 줄어든 200억8천만달러이고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지점은 0.2% 늘어난 245억8천만달러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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