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제일모직,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대 수혜주”

하이투자 “제일모직,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대 수혜주”

입력 2014-11-25 00:00
수정 2014-11-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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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제일모직을 정점으로 삼성생명,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라며 “이에 따라 제일모직은 삼성그룹의 최상위 지배기업이면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제일모직의 상장으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환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배구조 변환의 핵심은 제일모직이 지주회사가 돼 실질적인 지분율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을 안정적으로 지배하는 것”이라며 “향후 3~4년을 정해놓고 지주회사 전환과 계열분리 작업이 단계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배구조 변환이 어떤 시나리오로 전개되든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는 상승해야 하는 당위성을 갖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제일모직의 최대 수혜를 예상했다.

지난달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제일모직은 다음 달 3~4일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이어 10~11일에는 공모주 청약 절차를 진행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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