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회장 “이달 초순 하나·외환銀 통합 신청 희망”

김정태 회장 “이달 초순 하나·외환銀 통합 신청 희망”

입력 2014-12-01 00:00
수정 2014-12-01 15: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승인을 이달 초순에 신청하고 싶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이날 하나카드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에 대해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진행하고, 대화를 하며 교감하게 되면 (이달 초순에) 승인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애초 지난달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승인을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외환은행 노조와의 협상이 지연돼 아직 신청을 하지 못한 상태다.

김 회장은 또 “중국에서는 이번 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나·외환은행의 중국 통합법인 ‘동사장’(이사회 의장)은 중국인에게 맡겨 중국인 상대 영업을 총괄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한 하나카드는 회원 수 520만명, 자산 6조원, 연간 매출 50조원에 이르는 국내 카드 시장 점유율 8%의 중견 카드사로 이날 공식 출범했다.

김 회장은 비은행 부분이 그룹이익의 30%를 차지하는 하나금융 미래 청사진의 중심에 하나카드가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양사 출신 직원의 서로 다른 직급과 승진, 보상 체계는 노사간 별도 합의 시점까지 기존 방식을 유지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IT통합은 내년 7월 완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