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담요 욕심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산다”

“인형·담요 욕심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산다”

입력 2014-12-03 00:00
수정 2014-12-0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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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업체, 시즌 증정품 인기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무민 인형을 받고 싶어 던킨 도너츠 갔는데 인형이 전부 다 품절이네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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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런 질문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식음료 업체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즌 한정 제품과 함께 증정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에만 나오는 증정품이라는 점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고 덤으로 증정품을 받는다는 것보다 오히려 증정품을 갖기 위해 제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많다.

던킨도너츠는 크리스마스 도넛 8종과 케이크 6종 등 신제품 14종을 선보이고 ‘무민 쿠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무민 쿠션은 도넛 8개 이상 구매 시 3000원,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 시에는 2000원에 살 수 있다. 개별 판매는 하지 않기 때문에 무민 쿠션을 받기 위해 도넛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나뚜루팝은 헬로키티와 루돌프, 별 속 헬로키티 2종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나뚜루팝 매장에서 2만원 이상 아이스크림 케이크 구매 시 헬로키티 인형 또는 담요를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12-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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