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인데’ 초코릿은 고급만 찾아…판매 3.6배로

‘불황인데’ 초코릿은 고급만 찾아…판매 3.6배로

입력 2015-02-04 09:15
수정 2015-02-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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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수제 ‘불티’…일반 초콜릿 증가율은 65%에 그쳐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가장 판매가 많이 늘어난 종류는 수제·수입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고급’ 초콜릿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최근 1주일(1월27일~2월2일) 동안 초콜릿 판매량은 작년 같은기간의 2.1배에 이르렀다.

특히 고급 초콜릿으로 분류되는 수제·수입이 3.6배로 크게 늘었다. 벨지안·길리안 등 수입 초콜릿 판매량이 9.4배로 급증했고, 수제도 5.2배로 불었다.

이에 비해 일반 초콜릿의 증가율은 65%에 머물렀다.

이 밖에 어린이용 초콜릿과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선물하는 DIY 상품은 각각 13%, 91% 증가했다.

백민석 G마켓 상무는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양보다 맛을 앞세운 고급 초콜릿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불황에도 먹거리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작은 사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초콜릿 수요에 맞춰 G마켓과 G9(www.g9.co.kr)은 오는 12일까지 기획전을 통해 인기 초콜릿을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

주요 할인 상품은 ▲ 미국 초코러브 아몬드시솔트(90g*3) 9천900원(37% 할인) ▲ LACASA 트리플초콜릿(100g*2) 4천900원(58% 할인) ▲ 초코천사 DIY 초콜릿 1만3천500원(49% 할인) ▲ 허쉬 브룩사이드 초콜릿(198g*2)은 7천900원 (46% 할인)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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