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직원 사칭 금융사기 빈발…주의보 발령

금감원 직원 사칭 금융사기 빈발…주의보 발령

입력 2015-03-17 10:18
수정 2015-03-17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인 등 금융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는 금융사기 범죄가 빈발, 당국이 17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혼자 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가짜 금융감독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돈을 가로채는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일례로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가짜 금감원 직원 신분증을 보여주고 계좌정보가 노출되어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며 예금을 찾아오도록 하거나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문자를 발생하는 등 피싱 범죄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금감원 직원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금융정보의 유출에 따른 안전조치를 이유로 예금을 현금으로 찾아 맡기도록 하거나 물품보관함 등에 넣어두도록 요청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만일 금감원이나 검찰, 경찰 등 정부기관의 직원이라면서 예금을 현금으로 찾아서 가져오라거나 물품보관함 등에 넣어라, 특정계좌로 송금하라고 한다면 100% 보이스피싱 사기조직이라며 절대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런 상황에 접하면 즉시 경찰청(☎112)과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