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꺾이나] 백화점 매출 ‘껑충’…소비 회복 신호탄

[메르스 꺾이나] 백화점 매출 ‘껑충’…소비 회복 신호탄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5-06-28 23:48
수정 2015-06-28 23: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메르스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던 백화점 매출이 모처럼 증가세로 반전했다. 업계는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이미지 확대
일상으로 돌아온 사람들
일상으로 돌아온 사람들 메르스 공포의 진정세가 확연해진 가운데 28일 경기 일산의 한 대형 할인점이 휴일을 맞아 쇼핑을 나온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여름 세일에 돌입한 26일 직후 이틀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가정용품(8.9%), 해외패션(7.1%), 여성패션(6.3%), 영패션(2.9%)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세일 일수를 절반가량 줄이면서 대형행사와 프로모션을 첫주에 집중해 많은 고객이 몰렸다”면서 “생활용품 부문의 경우 그간 쌓여 있던 소비 수요가 집중돼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5-06-2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